영탁 측, 예천양조 공갈·협박 형사고소 [공식]

상표권 사용금지·손배소도 제기
"예천양조 노이즈, 대응 안할 것"
  • 등록 2021-09-06 오전 10:17:23

    수정 2021-09-06 오전 10:21:56

‘영탁 막걸리’ 모델 영탁(사진=예천양조)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트롯 가수 영탁 측이 ‘영탁 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를 상대로 공갈, 협박 행위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영탁’ 상표권에 대해 사용 금지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도 법원에 제기했다.

영탁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6일 “영탁 측은 최근 예천양조 측을 상대로 공갈 협박 행위 등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형사고소를 제기했고, ‘영탁’ 표지의 무단 사용에 대해서는 사용 금지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뉴에라 측은 “그 동안 예천양조 측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인내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예천양조 측의 도를 넘은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이 계속되어 부득이 법적 조치를 취했다”며 “영탁 측은 예천양조 측의 일련의 부당 행위에 대한 판단은 수사기관 및 법원의 판단에 맡기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예천양조 측에 의한 노이즈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탁은 본연의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좋은 음악과 건실한 모습으로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탁과 예천양조는 ‘영탁 막걸리’ 상표권을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다. 그 과정에서 계약금 150억원 요구, 공갈·협박 여부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예천양조는 지난 19일 ‘영탁 측의 150억 요구금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에 대해 “명확하게 영탁측에서 제시한 근거자료가 있으며, 고소장이 접수 되는대로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 수사기관에 제출하여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밝혔다.

또 “공갈이나 협박을 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적도 없다”라며 “고소장을 받게 되면 그 내용에 맞게 정당하고도 사실적인 증거자료에 입각하여 그동안 알리지 못하였던 추가적인 내용을 포함하여 수사기관이나 법원에 상세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탁 측은 “본 사건의 본질은 영탁의 이미지로 급성장한 기업이 모델 계약 재협상 등에서 실패하자 영탁 측을 비방하며 영탁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영탁 측은 “상표권료 150억원 주장은 예천양조 측의 공갈 협박 실행을 위한 자의적 주장”이라며 “예천양조 측이 의도적으로 영탁 님의 모친을 협상 파트너로 끌어들였고, 이 과정에서 사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없는 60대 후반 모친이 예천양조 측의 기만행위에 말려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뉴에라프로젝트 공식입장

<예천양조 측에 대한 법적 대응 안내문>

안녕하세요.

뉴에라프로젝트입니다.

영탁 측은 최근 ㈜예천양조 측을 상대로 공갈 협박 행위 등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형사고소를 제기하였고, ‘영탁’ 표지의 무단 사용에 대해서는 사용 금지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하였습니다.

영탁 측은 그 동안 ㈜예천양조 측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인내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예천양조 측의 도를 넘은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이 계속되어 부득이 법적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영탁 측은 ㈜예천양조 측의 일련의 부당 행위에 대한 판단은 수사기관 및 법원의 판단에 맡기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예천양조 측에 의한 노이즈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영탁 님은 본연의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좋은 음악과 건실한 모습으로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에라프로젝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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