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려아연 LG화학 합작법인 설립…주가 약세 왜

  • 등록 2022-04-25 오전 9:31:54

    수정 2022-04-25 오전 9:31:54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LG화학(051910)고려아연(010130)이 2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 합작법인 설립을 가시화하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해 7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호재가 충분히 반영됐다고 보고 외국인 투자자들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0.16%(1000원) 오른 6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개장하자마자 1.77%(63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제이피모건, UBS, 메릴린치 등 외국계증권사가 매도 상위에 오르는 등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화학(051910)은 전 거래일보다 1.44%(7000원) 내린 4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도 외국인이 매도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골드만삭스와 CLSA, 제이피모건이 매도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보건스탠리는 매수상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고려아연은 전구체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막바지 논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의 자회사인 켐코로부터 황산니켈을 공급받아 가공 작업을 거쳐 전구체를 생산한 후 LG화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전구체는 양극재 재료비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다. 특히 니켈은 전구체 원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합작법인 설립으로 LG화학은 핵심 소재를 공급받을 수 있는 거래선을 확보하고, 고려아연은 신사업 진출 포석을 마련하는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 양사는 연내 온산공단에 연 2만t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착공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는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사업 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 지분율과 투자 규모, 합작공장 설립 등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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