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시작된 주요 시중은행의 희망퇴직 대상 연령이 낮아지면서, 이달 말 4대 은행에서만 최대 3000명의 감원이 예상됩니다.
신한은행은 첫 영업일인 어제(2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부지점장 이상만 대상이었지만, 올해에는 직급과 연령이 부지점장 아래와 만 44세까지 낮아져 대상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1월에는 4대 은행에서 직원 1817명(KB국민은행 674명·신한은행 250명·하나은행 478명·우리은행 415명)이 희망퇴직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이달 말까지 2000명 이상, 많게는 3000명 가까이 은행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은행권의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