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췌장암치료 항체신약` 개발 착수

렉스바이오㈜와 전략적 제휴.."혁신적인 항체치료제 기반 마련"
  • 등록 2010-06-30 오전 11:03:19

    수정 2010-06-30 오전 11:03:19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바이오 제약업체 네오팜이 췌장암 치료용 항체 신약개발에 본격 나선다.

네오팜(092730)은 지난 29일 췌장암 전문 바이오벤처 렉스바이오㈜와 췌장암치료용 항체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프로젝트 연구비는 렉스바이오가 부담하며, 네오팜은 전문 연구인력과 원천기술을 활용해 췌장암치료제 항체신약을 개발하게 된다.

네오팜은 향후 1년간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연구비의 대부분은 렉스바이오가 부담한다. 기술이전을 할 경우 네오팜은 별도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박병덕 네오팜 대표는 "이번 제휴에 따른 연구는 췌장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항체신약 개발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그 동안 네오팜이 축적해온 항체신약 개발 기술력과 인프라를 이용해 빠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네오팜은 렉스바이오의 `파프`(PAUF, Pancreatic Adenocarcinoma Up-regulated Factor)라는 분자 타깃을 이용한 췌장암치료용 항체신약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파프는 정상 췌장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췌장암 세포에서만 나타나는 세계 최초로 규명된 췌장암을 일으키는 특이 유전자다. 렉스바이오가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췌장암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5년 생존율이 20%에 불과하다. 이는 췌장암이 초기진단이 어렵고 전이율이 높으며, 기존의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에 저항성을 나타내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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