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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아들 의혹 사과' 박용진 "정치인은 욕 먹어도 할 말 해야"

  • 등록 2020-09-24 오전 9:03:25

    수정 2020-09-24 오전 9:03:25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의혹에 공개 사과했다가 일부 지지층의 비난을 받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치인은 지지자에게 욕을 먹어 선거에서 떨어지거나 국민의 외면을 받을 상황에서도 정직하게 자기가 할 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미국 대통령 9명의 이야기를 다룬 책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책은 각각의 지도자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과 조건은 다르지만 외롭고 손해 보는 결정을 하게 되더라도 감당해야 했던 책임있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한다”며 “당장의 비난과 저항, 심지어 지지자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공동체 전체의 이익이나 미래지향적 가치를 위해 도전하고 결단하는 일이 정치인들과 국가 지도자들의 핵심 덕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인은 정직해야 한다”며 “반대자들 혹은 지지자들에게 욕을 먹고 비난에 시달리는 것이 달가울 리 없지만 용기 있고 솔직하게 할 말을 하고 할 일을 하는 정직한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정치를 하면서 과분한 격려도 받고, 억울한 비난도 듣지만 비난이 두려워 피한다면 훗날 더 큰 후회와 비난이 따르게 될 것”이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직하고 책임 있게 가다 보면 비난하고 싫어하는 분들도 제 진심을 알아주시리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도 해당 글을 공유하면서 “최근 저에게는 문자폭탄, 의원실로는 항의 전화가 쏟아졌다. 정치인은 정직하게 할 말을 하고, 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6일 출연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추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언급하며 “청년들이 갖는 허탈함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교육과 병역은 온 국민의 관심사라 국민의 역린이다.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의혹 자체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후 일부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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