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야나두'…온라인 영어교육서 종합교육 플랫폼 '진화'

온라인 교육업체 야나두, 9월 한 달 400억 투자 유치
올 초 카카오키즈와 합병…영어에서 헬스·동기부여 분야로 확대
상반기 매출액 500억원 달성…내년 상장도 추진
"종합교육 플랫폼 성장…교육업체 제휴 확대"
  • 등록 2020-10-18 오후 5:33:09

    수정 2020-10-19 오전 9:07:50

야나두 광고 화면.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온라인 영어교육업체 야나두가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종합교육 플랫폼으로 진화에 잰걸음이다. 올해 초 카카오키즈와 합병으로 덩치를 키우며 동기부여·헬스케어 등 여러 분야로 사업을 넓힌 야나두는 내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야나두는 지난 9월 한 달간 405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한국투자증권·KB증권·비전자산운용·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산업은행과 사모투자신탁 ‘비전플랫폼 Do’ 등으로부터 운영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로 야나두의 추정 기업가치는 약 400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지난 2014년 설립한 야나두는 배우 조정석의 “야, 너두 할 수 있어”라는 광고문구로 유명세를 탔다. 시원스쿨, 위버스마인드(뇌새김)와 온라인 영어교육 ‘3강’ 체제를 구축하고 국내 온라인 영어교육 시장을 이끌었다.

올해 초 카카오키즈와 합병으로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된 야나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교육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동기부여 플랫폼 ‘유캔두’를 출시했다. 유캔두는 목표와 보상을 설정하고 여기에 동참한 참여자와 함께 서로 동기부여를 해주며 공통의 목표를 성취해가는 보상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야나두가 최근 출시한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 사이클 트레이닝 모드 장면. (사진=야나두)
최근에는 운동 콘텐츠와 사이클을 연동한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 사이클’도 선보였다. 게임 요소와 주문형 비디오(VOD) 강의,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 적립 시스템을 결합한 콘텐츠다. 사이클과 전용 앱이 깔린 태블릿이 연동돼 기본 프로필을 설정하면 나에게 맞는 운동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이 같은 사업확장과 함께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까지 성공한 야나두는 내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IPO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매출인 1000억원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올 상반기 매출 50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고, 하반기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며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는 “흑자경영 달성과 합병,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으로 향후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핵심 플랫폼인 유캔두와 야나두 클래스, 카카오키즈를 고도화하고 관련 교육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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