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4세 일주일 예약률 51.6%…고령층 접종 확대 '숙제'

65~69세 3일간 예약률 38.4% 수준
65~74세까지 총 예약률 43.9%
당국, 고령층 치명률 등 위험성 강조하며 접종 당부
  • 등록 2021-05-13 오전 10:22:00

    수정 2021-05-13 오전 10:22: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일주일간 진행된 70~74세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예약률이 51.6%로 집계됐다. 3일간 실시한 65~69세의 예약률은 38.4% 수준이다.

당국은 고령층에서의 코로나19 치명률이 높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예약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홍보에 나섰다.

1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65~74세 513만명 가운데 약 225만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예약을 마쳐 총 예약률은 43.9%를 나타내고 있다.

고령층 예약률은 초반 증가하다가 어느 순간 증가 속도가 더뎌진 것으로 해석된다. 접종자가 직접 나서 예약을 하는 상황이다 보니 적극적인 참여가 요양병원이나 시설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백신 예약률이 증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거듭 강조하고 있으나 코로나19 백신이 사망의 80% 이상을 방지하고 있어 고령층 분들은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되는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 대상은 약 897만명으로, 고령층에 대한 접종률을 높여야 정부의 2분기 접종 목표가 달성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그동안 당국은 예방접종의 최우선 목표를 고위험군의 중증환자 발생과 치명률을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한편 이날부터 60~64세에 대한 코로나19 예약이 시작된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예약은 온라인 홈페이지와 질병청 전화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녀나 보호자 등이 대리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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