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은 고령층에서의 코로나19 치명률이 높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예약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홍보에 나섰다.
1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65~74세 513만명 가운데 약 225만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예약을 마쳐 총 예약률은 43.9%를 나타내고 있다.
고령층 예약률은 초반 증가하다가 어느 순간 증가 속도가 더뎌진 것으로 해석된다. 접종자가 직접 나서 예약을 하는 상황이다 보니 적극적인 참여가 요양병원이나 시설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되는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 대상은 약 897만명으로, 고령층에 대한 접종률을 높여야 정부의 2분기 접종 목표가 달성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부터 60~64세에 대한 코로나19 예약이 시작된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예약은 온라인 홈페이지와 질병청 전화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녀나 보호자 등이 대리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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