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첫 공모에는 △푸드테크 △로지스틱스&커머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3개 영역에 총 85개 기업이 신청했다. 선발 기업 10곳은 CJ와의 동반 성장 가능성, 지속 가능성, 역량의 잠재력 등 미래 성장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는 CJ제일제당이 나선다. 허브넷컴퍼니(빅데이터 기반 잔존 농산물 가격 및 물량 분석 서비스), 와이즈솔루션(웹 크롤링 활용 사용자 맞춤형 정보 제공 플랫폼), 애자일소다(고객 맞춤·추천 서비스 실현 AI기반 의사 결정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에어오더(오프라인 매장 스마트 POS 플랫폼) 등 4개 기업이 지원을 받는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에서는 CJ ENM, CGV, TVING이 참여한다. CJ ENM은 씨메스(AI 연구개발 데이터 자동추출 및 모델 자동학습 솔루션), 테크빌리지(고령자 운동 및 인지기능 개선 위한 VR 훈련 게임 솔루션)의 성장을 돕는다. CGV는 한국자전거나라(오프라인 공간사업자 문화 콘텐츠 개발·지원)를, TVING은 지디에프랩(AI 비전 기술 UHD 콘텐츠 리마스터링 서비스 ‘피카뷰’)과 협업에 나선다.
씨앗 참여 기업은 각각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10개월간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매칭한 계열사의 전문가 멘토링과 기술·사업 타당성에 대한 조언을 진행한다. CJ 미국법인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CJ의 식품·물류·미디어 분야 강점을 살려 차세대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