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차전] 선동열 감독 "몇 승 이상의 효력 있는 승리였다"

  • 등록 2010-10-07 오후 10:46:32

    수정 2010-10-07 오후 10:55:35

▲ 선동열 감독.
[대구=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삼성 선동열 감독이 남은 시리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동열 감독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박한이의 역전 결승홈런으로 6-5, 1점차 승리를 거둔 뒤 "첫 경기다 보니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가졌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실수가 나왔다. 내일부터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선동열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해달라

"첫 경기다 보니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가졌다. 찬스 때나 수비 때 눈에 보이지 않는 실수가 나왔다. 내일은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최준석을 상대할때 배터리가 성급했다고 생각한다. 5회말 조동찬의 주루플레이도 아쉬웠다. 찬스가 많았는데 득점타가 터지지 않아 안타까웠다. 하지만 박한이가 해주는 바람에 다행히 이길 수 있었다"

-선발 차우찬이 내려간 뒤 정인욱을 구원투수로 올린 이유가 무엇인가

"지금으로선 정인욱이 믿을만하다. 오늘 긴장해서 그렇지 내일부터는 정인욱이 잘 던져줄 것이라 생각한다"

-차우찬은 공이 좋다고 했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

"포스트시즌 선발이 처음이다보니 긴장한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다. 오늘 승리가 몇 승 이상의 효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편안하게 하라고 얘기했는데 긴장을 한 것 같다. 내일부터는 좋은 시합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상대가 빠른 투수교체로 압박했는데

"2-5로 뒤진 상황에서 5회말 공격때 조동찬이 실수를 하지 않았더라면 1점 정도는 따라잡을 수 있었다. 두산 투수가 준플레이오프에서 공을 많이 던졌기 때문에 경기 후반 우리에게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마지막에 권혁을 빼고 안지만을 구원투수로 투입했다

"1,2루 상황에서 보크가 나왔는데 큰 경기에 보크가 나오면 위축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좌타자가 타석에 있었지만 안지만을 내세웠다. 앞으로도 마무리투수는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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