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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박한이의 역전 결승홈런으로 6-5, 1점차 승리를 거둔 뒤 "첫 경기다 보니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가졌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실수가 나왔다. 내일부터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선동열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해달라
"첫 경기다 보니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가졌다. 찬스 때나 수비 때 눈에 보이지 않는 실수가 나왔다. 내일은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선발 차우찬이 내려간 뒤 정인욱을 구원투수로 올린 이유가 무엇인가
"지금으로선 정인욱이 믿을만하다. 오늘 긴장해서 그렇지 내일부터는 정인욱이 잘 던져줄 것이라 생각한다"
-차우찬은 공이 좋다고 했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
-상대가 빠른 투수교체로 압박했는데
"2-5로 뒤진 상황에서 5회말 공격때 조동찬이 실수를 하지 않았더라면 1점 정도는 따라잡을 수 있었다. 두산 투수가 준플레이오프에서 공을 많이 던졌기 때문에 경기 후반 우리에게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마지막에 권혁을 빼고 안지만을 구원투수로 투입했다
"1,2루 상황에서 보크가 나왔는데 큰 경기에 보크가 나오면 위축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좌타자가 타석에 있었지만 안지만을 내세웠다. 앞으로도 마무리투수는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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