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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방송 틀 깬다”…CJ오쇼핑 ‘신개념 쇼핑콘텐츠’ 예고

젊은층 ‘그리드잇’·‘칠십이초’와 협업 콘텐츠 제작
17일부터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플러스’ 통해 방영
  • 등록 2017-05-16 오전 9:24:51

    수정 2017-05-16 오전 9:24:51

(사진=CJ오쇼핑)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CJ오쇼핑이 유명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들과 손잡고 ‘신(新) 개념’ 방송제작에 나선다. 상품 정보를 직접적으로 노출하던 기존 쇼핑방송의 틀을 깨고, 재미와 소통을 강조한 영상 콘텐츠로 소비자와의 거리감을 좁히겠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인 ‘그리드잇’, ‘칠십이초’와 손잡고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해 17일부터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플러스’를 통해 방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리드잇’은 약 1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푸드 콘텐츠 제작 및 모바일 푸드 방송기업이다. 월간 콘텐츠 조회수만 약 3억회에 이른다. ‘칠십이초’는 창작 콘텐츠 그룹이다. ‘오구실’, ‘두여자’ 등으로 큰 인기를 끈 ‘72초TV’를 운영하고 있으며 KBS Joy와 KBS W, JTBC2 등에 콘텐츠가 정식 편성됐다.

이번에 제작되는 콘텐츠들은 기존 CJ오쇼핑의 TV홈쇼핑 채널이나 T커머스 채널과는 형식이나 내용이 다르다. ‘오늘 또 뭐먹지’를 제외하면 상품 정보를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은 거의 들어있지 않다. 고객들이 해당 콘텐츠에 소개되는 상품들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콘텐츠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기존 TV홈쇼핑 시청고객보다 젊은 고객들의 시청과 참여를 끌어내 호감도를 높이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기존에 소개되었던 상품이 아닌 특색 있는 제품들을 개성 있는 콘텐츠와 결합시키는 작업들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칠십이초’가 제작을 맡은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은 새로운 회사에서 콘텐츠 연출을 맡은 신 감독의 에피소드를 다루는 총 8부작 드라마다. 최근 트렌드로 대두되는 SNS 라이브의 재미와 매력을 드라마에 녹였다.

‘그리드잇’의 ‘오늘 또 뭐먹지’는 페이스북 인기 콘텐츠인 ‘오늘 뭐먹지’의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다. 개그우먼 장도연이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각종 야식 상품을 체험하는 내용이다. CJ오쇼핑은 이를 T커머스 방송에 맞게 30분 분량으로 편집해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방송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는 상품들은 CJ오쇼핑의 ‘CJ몰’과 그리드잇의 ‘오먹상점’에서 판매된다.

CJ오쇼핑은 자체 제작 콘텐츠도 강화한다. 방송인 국가비가 진행하는 ‘헬로가비’, 개그맨 김기리가 출연하는 ‘김기리의 욜로(yolo)’를 제작해 매주 목요일 밤 12시에 방송한다. CJ오쇼핑은 9월부터 매주 5편으로 콘텐츠 양을 늘리고 연말까지는 매주 10편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오길영 CJ오쇼핑 영업본부장 상무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온라인커머스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흡인할 수 있는 콘텐츠 차별화는 필수 요건”이라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는 콘텐츠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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