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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방송하다 집안일 하니 버려지는 것 같더라…”

  • 등록 2019-11-27 오전 9:21:54

    수정 2019-11-27 오후 1:15:4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인 배우 구혜선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며 “오해하는 부분도, 억울한 부분도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언젠가는 다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26일 공개된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구혜선은 자신은 근황을 전했다. 그는 “처음 (이혼) 기사가 났을 때 (부모님은) 제가 죽을 줄 알았다고 한다. 제가 평소 화를 내는 스타일이 아닌데 공격성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했다.

이어 “안 하던 행동을 하니까 식구들이 다들 놀라고 걱정이 돼 혜선이를 혼자 두면 안 된다고, 처음엔 언니가 일주일 동안 와 있었고 그다음엔 엄마도 와 계셨다. 병원에도 한 달 정도 입원해 있었고요. 상담도 받고 그러면서 지금은 마음이 고요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구혜선의 어머니는 안재현과의 결혼을 반대했었다. 구혜선은 “엄마는 결혼하면 자기 인생을 살기 힘드니까, 저만큼은 자기 일을 하면서 여행도 다니고 자유롭게 살길 바라셨다. 그 사람을 인사시키러 갔을 때도 ‘지금은 둘이 좋으니까 잘해주지만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 살면서 사랑이 식을 수도 있고 힘든 고비들이 많을 텐데 그런 걸 함께 잘 넘길 수 있는 사람인지 좀 더 시간을 갖고 겪어보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하셨다. 그런데 이런 일이 벌어졌고, 결국은 제 선택이었으니까 ‘내가 뭘 잘못했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남편 안재현의 태도가 달라진 건 드라마 캐스팅이 되고 나서부터라고 한다. 구혜선은 “운동해야 한다고 아침에 일찍 집을 나가서 저녁 늦게 취해서 들어오곤 했다. 저는 주인공을 맡아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가 보다 생각하고 칭찬을 많이 해줬다. 6월에 그 사람이 오피스텔을 얻어서 나간 후 한 달 연락이 잘 안 됐을 때도 그저 혼자 집중해서 연습할 시간이 필요한가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한 달 정도 지나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이혼하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이혼 이야기를 들은 심정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제가 결혼하고 나서 (방송) 일을 많이 하지 않았다. 남편이 일이 많아졌고, 누군가는 집안일을 해야 했다. 남편은 발전하는 사이 저는 퇴보했고, 그래서 버림받은 느낌이 드는 거다. 처음 저희 둘이 만났을 땐 제가 선배였고, 그 사람이 저를 존중해줬다. 집안일이 얼마나 중요한데 깡그리 무시당하는 것 같고 내가 다리 한쪽이 없다고 버려지는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앞으로 이혼 소송에 대해선 “이혼은 해야 한다. 그 사람은 다시는 저를 볼 일이 없을 거다. 무엇보다 그 사람이 저와의 사생활을 회사와 의논한 부분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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