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SKT, 바이톤과 전기차 분야 포괄 협력 MOU

통합 IVI 개발·적용·마케팅 협력키로
ICT·자동차 영역 간 본격 크로스오버
  • 등록 2020-01-08 오전 9:10:13

    수정 2020-01-08 오전 9:11:19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부장과 바이톤 다니엘 키르헤르트 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현장에서 차세대 전기차 한국 출시를 위한 포괄적인 협력을 골자로 MOU를 체결했다. (사진=SK텔레콤)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글로벌 전기차 기업 바이톤(Byton)과 차세대 전기차 시장을 위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 현장에서 바이톤의 한국 출시 전기차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협력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차량 내부 통합 IVI(Integrated In-Vehicle Infotainment)의 개발·적용·마케팅 분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할 예정이다.

IVI는 현재 글로벌 ICT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영역 중 하나로, 여러 기업들이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은 올해 1200억 달러(약 135조원), 국내 시장도 2조6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통합 IVI 서비스가 48인치 초대형 곡선형 터치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지털 활용 환경을 갖춘 바이톤 차량과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번 협력이 소비자의 자동차에 대한 개념이 기존의 ‘탈 것’을 넘어 ‘스마트 디바이스(Smart Device)’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엔 5G를 차량에 적용해 차량 내에서 초고화질의 대용량 미디어 서비스를 끊김 없이 스트리밍으로 즐기고,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등 각종 기술 및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바이톤의 전기차 판매·사후서비스(A/S) 분야에서도 자사 보유 채널을 활용한 협력도 진행한다. 또 가입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 소비자에게 혜택이 될 수 있는 혁신적 신규 서비스나 상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기대주인 바이톤과의 협력은 ICT 분야와 자동차 영역 간 본격적인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다양한 글로벌 협력 사례들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다니엘 키르헤르트 바이톤 CEO는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카 제작’이라는 바이톤의 목표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회사”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인카(In-Car) 디지털 체험을 위해 SK텔레콤과 관련 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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