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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 현장에서 바이톤의 한국 출시 전기차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협력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차량 내부 통합 IVI(Integrated In-Vehicle Infotainment)의 개발·적용·마케팅 분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할 예정이다.
IVI는 현재 글로벌 ICT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영역 중 하나로, 여러 기업들이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은 올해 1200억 달러(약 135조원), 국내 시장도 2조6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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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엔 5G를 차량에 적용해 차량 내에서 초고화질의 대용량 미디어 서비스를 끊김 없이 스트리밍으로 즐기고,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등 각종 기술 및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바이톤의 전기차 판매·사후서비스(A/S) 분야에서도 자사 보유 채널을 활용한 협력도 진행한다. 또 가입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 소비자에게 혜택이 될 수 있는 혁신적 신규 서비스나 상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다니엘 키르헤르트 바이톤 CEO는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카 제작’이라는 바이톤의 목표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회사”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인카(In-Car) 디지털 체험을 위해 SK텔레콤과 관련 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