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자유·민주화·산업화 기틀 위에 새 미래 그릴 것”

현충원 참배…역대 대통령 묘역 헌화
“당원 증가세 전무후무…당원민주주의 실현할 것”
사무총장직 삼고초려 중…능력·대선승리 중심 인선
  • 등록 2021-06-16 오전 10:06:13

    수정 2021-06-16 오전 10:06:1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자유·민주화·산업화의 가치를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신임 최고위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고 박정희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 대표는 이날 서울현충원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현충탑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순국선열께서 이룩한 자유, 민주화, 산업화의 기틀 위에 새로운 미래를 그리겠다’고 적었다.

통상 새 지도부로 선출된 정치인들이 서울현충원에서 임기를 시작하는 것과 달리 이 대표는 지난 14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먼저 참배했다. 대전현충원에는 천안함 피격 사건·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 도발·해병 마린온 헬기 순직자들이 안장돼 있다.

이날 현충탑 참배를 마친 이 대표는 고(故)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들러 분향과 헌화를 했다.

이 대표는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대전현충원은 국가를 위해 가장 최근에 전사하신 분들과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는 의미가 강하고, 서울현충원은 우리나라의 기틀을 세운 자유·민주화·산업화에 기여한 선열들이 계신 곳”이라며 “앞으로 이분들의 뜻을 이어서 그분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정이 되는 상황에 따라서 봉하마을에 계신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 다른 순국선열도 기회가 되면 찾아뵙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또 당원 신규 가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의 당세가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하는 지표는 시시각각 변하는 지지율이나 지표보다 당원 증가다. 거의 전무후무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를 받았다”면서 “지속적인 유입이 돼서 우리나라 당원 구조가 당원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정도의 환경을 조성할 때까지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무총장직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관해서는 “삼고초려를 하고 있다”면서 “지도부 인선 결과를 놓고 보면 계파나 이런 것 없이 능력과 대선 승리를 위한 목적 하나로 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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