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일 일제히 보도했다. 도나 전 주일공사는 2013~2015년 주일 미국대사관에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일본어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은 “지일파를 기용해 교섭을 시작하기 위한 태세 정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발간한 회고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80억달러(약 8500억엔)의 분담금을 요구했다. 나는 일본 측에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의 분담금 규모는 2019년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기준 약 1974억엔으로 약 5배에 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