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넥스트칩(092600)이 강세다. 자율주행 통합칩 설계 팹리스로 성장해 모빌아이와 경쟁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9시6분 넥스트칩은 전날보다 10.83% 오른 7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넥스트칩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1차 벤더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칩을 개발 중”이라며 “모빌아이와 경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19년 수주해 이듬해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차선인식, 보행자 인식, 차량 인식, 이동물체 인식 등 ADAS 기본 기능을 내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율주행 통합칩을 수주하면 모빌아이와 대등한 밸류에이션을 적용할 수 있다”며 “수주가 확정되지 않았고 매출이 나오지 않는 점을 고려해 현재는 할인 적용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넥스트칩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