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KR모터스, 전동이륜차 개발 전략적 협업 ‘시동’

전동이륜차 관련 통합솔루션 개발·공급 MOU 체결
아시아권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사업 시장 공략
  • 등록 2019-07-24 오전 8:59:11

    수정 2019-07-24 오전 8:59:11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케피코가 모터사이클 전문 제조기업 KR모터스와 함께 전동이륜차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대케피코는 KR모터스와 전동이륜차 관련 통합 솔루션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회사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있는 시스템 패키지를 공급하고, 전동이륜차 판매 확대를 위해 전략적 협업하기로 했다.

현대케피코는 현대·기아차의 파워트레인 제어기 및 친환경차 제어기의 60% 이상을 독자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도 공급을 확대하는 등 제어기 분야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CVVD(연속 가변밸브 듀레이션) 기술에 적용되는 모터구동 CVVD 액추에이터를 독자개발하기도 했다.

현대케피코는 이 같은 파워트레인 관련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신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분야로 사업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번 MOU로 KR모터스는 국내외 상용화 예정인 전동이륜차에 현대케피코가 개발한 구동 모터 시스템 및 냉각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솔루션 적용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구체적인 제품으로는 차량제어기(VCU), 구동모터제어기(MCU), 구동모터, 전력변환기(DC-DC컨버터), 전동식 워터펌프(EWP) 등이 있다.

KR모터스는 국내외 급성장이 예상되는 전동이륜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확보를 추진 중인 만큼, 이번 MOU 체결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전동이륜차에 대한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전동이륜차 통합솔루션 이외에도 초소형 모빌리티 분야로 연구개발 분야를 넓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케피코 남궁문 영업실장(왼쪽)과 KR모터스 원성역 이사회 의장이 전동이륜차 관련 통합 솔루션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케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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