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A씨의 이동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 진술과정에서 동거인 B씨의 존재를 파악했다. B씨는 이날 오후 3시40분께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보건당국은 B씨의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오후 9시 전후해 나올 예정이다.
인처시는 환자역학조사관리팀(역학조사관, 방역대책반, 지원반 등 6명)을 투입해 A씨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접촉자에 대해서는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A씨는 현재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에서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14~17일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교회(신천지) 집회에 참석하고 17일 부평구 오피스텔로 이사했다. 대구시는 집회 참석자를 확인한 뒤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했다. A씨는 21일 오후 2시30분께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했고 22일 오전 9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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