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 구속심사 출석…질문엔 묵묵부답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허위 인터뷰 보도 의혹
검찰, 허위 인터뷰 대가로 1.65억원 주고받았다고 의심
대장동 사건 등 구속심사만 네 번째
  • 등록 2024-06-20 오전 10:37:35

    수정 2024-06-20 오전 10:37:35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지난 대선 국면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 대한 허위 인터뷰 보도를 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지난 대선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허위 인터뷰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47분께 법원에 도착한 김씨는 △윤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하는지 △대선 개입 의도로 보도를 직접 계획했다는 검찰의 판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1억 6500만원을 책값으로 줬다는 입장을 유지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21년 9월 15일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인터뷰하면서 ‘윤 후보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사건을 무마했다’는 말을 전했다. 이후 뉴스타파는 이같은 내용을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보도했다.

검찰은 김씨가 인터뷰 닷새 뒤인 2021년 9월 20일 그 대가로 신씨에게 책 3권 값 명목으로 약 1억 6500만원을 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한편 김씨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2021년 10월과 11월, 2023년 2월에 구속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날 한 차례 더 구속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김씨는 총 네 번의 구속심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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