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인천 주안교회 예배중단…市 "동참 촉구"

주안교회 22~29일 모든 행사 중단
인천시, 종교단체에 협조 요청
  • 등록 2020-02-22 오후 7:05:26

    수정 2020-02-23 오전 11:14:14

22일 부산 동래구 메가마트 동래점에서 동래구 보건소 직원들이 방역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인천 일부 종교단체가 예배 등 행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주안교회가 22일부터 29일까지 주일예배를 포함해 모든 행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대형교회에 속하는 주안교회는 이 기간에 출입을 통제하고 주일예배를 인터넷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가정예배로 대신한다.

앞서 인천시는 기독교·불교·천주교단체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 요청’ 공문을 시행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대형 종교시설에는 직접 전화해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또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한 신천지교회와 관련해 인천지역 시설 43곳을 폐쇄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 부평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단체 등 여러 단체에서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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