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주중대사관 국감…장하성 대사 발언 주목

주중·주일 대사관 동시 화상으로 진행
코로나 대응·시진핑 방한 관련 질의 전망
장하성, 법인카드 부당사용 문제도 언급될듯
  • 등록 2020-10-21 오전 9:31:32

    수정 2020-10-21 오전 9:31:32

사진=베이징특파원단 제공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1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국정 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국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된다.

외통위는 주중대사관과 주일대사관을 상대로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동시에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됐지만 국회의 요구에 따라 주중대사관 국감장은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취재진 입장도 최소한으로 제한된다.

주중대사관 측은 중국내 코로나19 상황 및 경제 회복에 따른 한국 기업 현지 진출과 한중 관계 현황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같이 베이징 근무 기피 현상 등 애로 사항을 발표할 가능성도 크다. 외교부는 대기오염 등 베이징 내 생활여건이 악화하면서 주중대사관의 근무등급을 ‘가급’에서 ‘나급’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외통위는 이번 국감에서는 코로나19 기간 방역 과정에서 주중 대사관의 대응이 잘 이뤄졌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추진과 관련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하성 주중대사를 향한 질타도 예상된다. 장 대사는 최근 고려대 재직 당시 연구비 명목으로 지급된 학교 법인카드를 유흥업소에 사용해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다만 학교 측은 장 대사가 이미 고려대에서 퇴임했기 때문에 부당사용 문제에 대해 ‘퇴직 불문(징계하지 않음)’으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19일 설명자료를 통해 “감사결과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공정하게 처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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