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금천구는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둔 임신부는 임신 초기검사(임신 12주 이내)와 태아 기형아 검사(임신 16~18주 이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임신 초기검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하며, 검사 항목은 △CBC(빈혈) △B형간염 △매독 △AIDS △풍진 항원·항체 검사이다. 금천아이맘건강센터(보건소 4층)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태아 기형아 검사는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하며, 금천아이맘건강센터에 전화 예약을 해야 한다.
검사 결과는 공공보건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위험 요소가 있는 임신부는 고위험군임신부로 등록 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건겅관리서비스 지원은 임신 초기 단계의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신부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아이를 출산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보건소 금천아이맘건강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