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한국당 엔진고장…그래도 굴러가는 것 보여줘야”

  • 등록 2018-06-22 오전 9:25:56

    수정 2018-06-22 오전 9:25:56

21일 방송된 ‘썰전’에서 ‘6.13 지방선거 후폭풍’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JTBC)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6.13 지방선거 이후 위기에 봉착한 자유한국당의 문제를 진단했다.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선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야당의 참패’로 막 내린 6.13 지방선거 후폭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형준 교수는 과거 17대 총선을 앞두고 차떼기 사건 등으로 위기를 겪었던 당시 한나라당의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17대 총선 전에 한나라당 의원이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위기에 빠진 한나라당의 혁신을 위해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젊고 인기 있는 의원의 사퇴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이후에 한나라당의 인기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책임을 질지 먼저 정하지 않으면, (자유한국당은) 한 걸음 나아가기 어렵다”고 조언했다.

이에 유 작가는 “차떼기 사건이 음주운전이라면 6.13 지방선거 참패는 엔진 고장이다. 난폭 운전을 하려고 해도 운전을 할 엔진이 없다. 지금 보수정당은 엔진 교체가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의 엔진’ 핵심 요소로 정책 노선, 정체성 등을 꼽았다.

유 작가는 또 “엔진을 손봐야 한다는 건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엔진 고장 난) 자동차도 굴러간다는 걸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 그게 국회의 모습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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