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선 관계자가 고객들에게 주력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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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한전선(001440)은 오는 20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2019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공사 등 국내 전기산업계가 주최한 최초의 해외 전시다. 대한전선은 케이블 분야 대표기업으로 참여했으며 이 밖에도 150여개 업체가 함께 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인 초고압케이블을 비롯해 소선절연케이블, 증용량가공선(ACCC), 해저케이블 등 차세대 제품들을 선보였다. 더불어 세계 각국의 주요 전력청 및 고객사로 납품한 실적, 프로젝트 진행 영상 등을 함께 전시하고 고객 맞춤형 상담도 진행했다. 또한 서남해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납품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현지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대한전선은 베트남을 글로벌 시장 전략적 요충지로 낙점하고 현지법인인 ‘대한비나’에 설비 및 기술 투자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중저압부터 고압까지의 전력케이블, 고수익 제품인 ACCC 등 대한비나에서 생산가능한 제품과 해외 프로젝트 사례, 주요 고객군, 대한전선과의 시너지 등을 다각적으로 소개했다.
주형균 대한비나 법인장(이사)은 “베트남 인구는 1억명에 가깝고 연간 경제성장률 또한 아세안(ASEAN) 국가 중 최고 수준인 데 반해, 발전설비용량은 우리나라의 3분의 1수준인 기회의 땅”이라며 “대한비나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베트남 내수 뿐 아니라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급격이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나아가 전 세계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