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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양 대표 “세계 최초 AI 혈액진단, 글로벌 정복 자신”

임찬양 노을(NOUL) 대표 인터뷰
혈액진단 전문기업, 올해 코스닥 상장 추진
세계 최초 AI 혈액진단 플랫폼 개발
200조 진단시장, 현미경 진단 대체할 혁신 기술 평가
글로벌펀드, 노바티스 등 세계적 기관이 고객
  • 등록 2021-06-20 오후 3:04:11

    수정 2021-06-20 오후 9:39:26

임찬양 노을(NOUL) 대표.(사진=송영두 기자)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100년간 큰 변화 없이 사용되고 있는 현미경 중심 혈액진단법은 근본적인 한계에 봉착해 있다. 우리는 이것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기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진단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했다. 카트리지에 혈액 한 방울을 떨어뜨리면 자동으로 검사부터 결과까지 받아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전 세계 정복 자신있다.”

18일 오후 이데일리와 만난 임찬양 노을(NOUL) 대표는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혈액진단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말라리아, 암, 말초혈액 진단에 활용되는 기존 혈액진단법은 다양한 질병에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사람이 현미경으로 직접 분석하는 방식으로, 실험실(LAB)과 수많은 인력을 필요로 한다. 그러다 보니 혈액진단이 가능한 환경은 일부 대형병원에 국한되고, 진단 및 분석 과정에서 사람에 의한 실수가 발생한다.

임 대표는 “200조 규모의 진단시장은 현미경 진단이 약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 진단법이다. 하지만 필수적인 인프라와 숙련된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며 “연간 3억원 이상의 운영비가 소요되고, 그 중 70%가 인건비다. 의료기관 중 1% 정도만이 자체 진단검사가 가능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노을은 혈액 한 방울로 진단이 가능한 ‘마이랩(miLab)’을 개발했다. 바이오엔지니어링, 재료, 화학, 광학, 반도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메카트로닉스, AI 등 광범위한 40여개 요소 기술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플랫폼 기술이다. 임 대표는 “마이랩은 기존 현미경 진단법을 대체할 세계 최초의 자동화 현장 진단 플랫폼이다. 신속하고, 민감도와 특이도가 100%에 달할 정도로 정확하면서 경제적인 혁신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미경 진단법은 사람이 피를 뽑아 혈액을 펴 바르고, 액체로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최대 1시간 반이 소요되고 정확도도 낮지만, 마이랩은 25분이면 정확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소형화 된 기기로 현장 어디에서든 신속 정확하게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진단을 위해서는 세포를 염색해야 하는데, 기존 액체가 아닌 젤 형태의 고체염색으로 진단 접근성, 염색의 일관성 및 안정성, 폐기물 발생 등 여러 한계를 개선했다. 국내외 경쟁사도 없다. 가격은 약 3000만원 정도로 책정됐다.

노을(NOUL)이 개발한 세계 최초 AI 혈액분석기 마이랩(miLab).(사진=노을)
임 대표는 “세포수집, 세포염색, 현미경 검사, 진단 분석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으로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 병원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경쟁사는 미국 홀로직(Hologic) 정도다. 우리와 같이 진단 분석 과정을 자동화 했다. 반면 국내에는 바이오다인이 유사한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세포수집 제품만 개발한 상태”라고 말했다.

노을의 마이랩 플랫폼은 세계 최상위 학술지인 네이처 등 다양한 국제 학술대회에서 논문으로 발표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무려 76개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글로벌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임 대표는 “올해부터 상용화 된 마이랩은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활용되고 있고, 세계적으로는 라이트펀드,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 세계적 권위와 신뢰가 보장되는 국제평가기구 ‘FIND’도 도입했다”며 “현재 하버드, 노테르담대학,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메사추세츠 병원 등 다양한 글로벌 기관들과 파트너링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임 대표는 기술성 평가도 손쉽게 통과했다.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로 말라리아 진단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말라리아는 세계 3대 감염질환으로 매년 40~70만명이 사망한다. 현미경 진단법으로 매년 2억건 이상의 진단이 이뤄진다. 임 대표는 “2017년 말라리아 현미경 진단비율은 44%로 오는 2030년 약 90% 이상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마이랩이 말라리아 진단 시장을 빠른 시간 내 대체할 것으로 확신하다.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진행 중이고, 말초혈액과 자궁경부 암 진단도 상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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