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키움히어로즈 야구단과 함께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서울SOS어린이마을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및 기부금 전달 등 취약아동 지원활동을 11월 31일 실시했다.
서울SOS어린이마을은 1982년 설립되어 부모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아동들이 스스로 자립할 때까지 생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아동 양육시설이다.
이날 서금원 임직원 및 김혜성, 송성문, 장재영, 이명종, 김휘집, 김동헌 등 키움히어로즈 선수단 15명은 겨우내 시설에서 필요한 김장김치를 함께 담그고, 아동들과 함께 수육 등 음식을 함께 먹었다.
또한 서금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 끝전을 기부해 조성한 서민희망기금 500만원과 키움히어로즈 선수단 상조회에서 마련한 5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기부금도 함께 전달하였다. 이 기부금은 아동들이 시설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서금원 이재연 원장은 “아동들을 위해 김장 담그기 활동 뿐 아니라 서금원 임직원 및 키움히어로즈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금까지 전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의 작은 도움으로 서울SOS어린이마을 아동들이 보다 따뜻하고 밝은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금원은 지난 5월 키움히어로즈 야구단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서민금융데이’를 개최하여 취약계층 어린이 장애우 130여명에게 야구 관람 및 시구·시타 기회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