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약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0.02% 밀린 8709.63을, 토픽스 지수는 0.21% 떨어진 829.0을 나타냈다.
엔화 약세로 반도체주 등 수출주들은 강세를 기록 중이지만 금융, 통신주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미즈호 파이낸셜,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등 3대 메가뱅크가 일제히 약세다. KDDI가 3% 넘게 밀리고 있는 가운데 NTT 도코모, 소프트 뱅크 모두 하락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경제 회복 진단에 강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1분 현재 상하이 종합 지수는 0.64% 상승한 2552.15를, 외국인이 투자하는 B 지수는 1.3% 오른 168.17을 나타내고 있다.
페트로차이나, 공상은행, 중국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대만 증시는 본토로부터의 관광객 수요 증가 전망에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가권 지수는 0.08% 밀린 5876.77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홍콩 증시는 장 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베트남 증시는 강세를, 싱가포르 증시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 지수는 0.15% 오른 1만5308.26을,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 지수는 0.68% 상승한 9100.97을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VN 지수는 2.54% 상승한 320.71을,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1.34% 하락한 1861.88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