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한국에서 3년, ML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성장"

  • 등록 2013-10-17 오후 9:59:19

    수정 2013-10-17 오후 10:09:18

LG 선발 리즈가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팔이 최상의 컨디션이다. 5차전에 던지는 것도 문제없다.”

LG 리즈가 지배한 경기였다. 완벽에 가까운 역투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리즈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에 삼진은 무려 10개나 잡아내는 쾌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1차전 패배로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혼신의 역투였다. 투구수가 100개가 넘어간 상황에서도 그의 구속은 150km 후반을 찍었다. 확실히 2주간 휴식의 효과가 있었다.

위기는 딱 한 번 뿐이었다. 2-0으로 앞서던 5회 선두타자 홍성흔에게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날의 첫 안타이자 유일했던 안타. 다음 타자 이원석은 땅볼로 돌려세운 리즈는 오재원과 상대해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다음 타자 양의지를 완벽한 완급조절로 속여내며 병살타로 솎아내는데 성공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었던 완벽 역투. LG 타선은 번번히 찬스를 놓치며 2점밖에 뽑아주진 못했지만 리즈에겐 그마저도 충분했던 점수였다.

리즈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2차전, MVP로 선정됐다.

경기 후 리즈는 “중요한 경기서 이겨 기쁘다. 추운 날씨든 아니든 좋은 생각만 하려고 했다. 쉬는 동안 불펜피칭은 3번 정도 했다. 푹 쉬는 것에 중점을 뒀고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 기분이 좋아서 투수 코치가 더 던지라고 했으면 더 던지고 싶었다. 완봉에 대한 생각도 있었다. 전혀 긴장하진 않았다.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지가 오래되서 긴장은 안됐고 잘 던지려고만 생각했다. 팔이 최상의 컨디션이다. 5차전에 던지는 것도 문제없다. 메이저리그 돌아가서 다시 던질 수 있을 정도로 한국에 있는 3년간 많이 발전한 것 같다. 가장 좋아진 건 제구력이다. 타자들이 자신의 투구를 읽는 것에 대해 대응하는 것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김기태 감독 "리즈, 최고였다" ☞ 김진욱 감독 "리즈가 워낙 좋았다" ☞ LG, 3996일만에 PS 승리...PO 1승1패 균형 ☞ 김현수, 리즈에 대한 '안 좋은' 예감 적중 ☞ LG '키스톤 콤비'의 출루다짐, 승리 이끌다 ☞ '공격 체증' 잊게 만든 리즈의 '광속 역투' ☞ 변화 선택에서 희비 엇갈린 PO 2차전

▶ 관련포토갤러리 ◀ ☞ 홍경민, 두산-LG PO 시구 사진 더보기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사진 더보기 ☞ 안재욱, 두산-LG PO 시구 사진 더보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또 우승!!!
  • 물속으로
  • 세상 혼자 사는 미모
  • 힘 있게 한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