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피아노 위 작은 거인’ 피아니스트 김다솔의 도이치 그라모폰(이하 DG) 데뷔앨범이 나온다. 21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지난해 전속 계약을 체결한 김다솔의 데뷔앨범 ‘Dasol Kim Plays Schumann’을 이날 발매한다.
데뷔 앨범에는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아라베스크(Arabeske op.18)’를 비롯해 ‘유모레스크(Humoreske op.20)’, 수많은 움직임과 유연성이 극대화된 ‘크라이슬레리아나(Kreisleriana op.16)’ 전곡이 수록됐다.
김다솔은 “평소 좋아하고 즐겨 연주하던 슈만의 음악들을 데뷔앨범 레퍼토리로 담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나의 음악적 견해와 스스로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을 담은 앨범”이라며 “타이틀곡인 ‘아라베스크’는 작지만 아름다운 하나의 보석 같은 작품이다”고 앨범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다솔은 첫 독주회를 연다. ‘김다솔 피아노 독주회: 시인에 대한 사색’은 다음 달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3만~5만원이다. 02-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