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가' 배종옥 "과거 연기력 논란도…극복하는 것이 중요해" [인터뷰②]

  • 등록 2019-10-20 오후 3:12:59

    수정 2019-10-20 오후 3:12:59

배종옥(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배우 배종옥이 과거 연기력 논란에 휘말렸다고 밝히며 “논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변화하고 극복하는 것이 의미가 있어요”라고 소신을 밝혔다.

배종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MBN ‘우아한 가’ 한제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아한 가’ 한제국으로 ‘새 장르를 썼다’는 호평을 받은 배종옥은 “저도 과거에 연기력 논란이 있었어요. 논란이 중요한 게 아니라 논란에서 변화하고 극복했을 때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죠”라고 말했다.

1985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종옥은 30년 넘게 배우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말처럼 데뷔 초 연기력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으며 심경의 변화도 겪었다. 그러나 마음을 공부하며 외부의 시선이 아닌, 스스로의 행복을 찾으며 단단히 소신을 잡아왔다.

배종옥은 “마음 공부를 했어요. 사십대 초반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런 수련이 내면적 힘을 줬던 것 같아요. 그게 아니었으면 흔들렸을 것 같아요. 내가 하는 일이 행복한 것인지 몰랐을 것 같아요. 그런 마음 공부를 위해 ‘행복한 사람이구나’ 나를 사랑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을 걱정하며 “그런 공부가 필요한 것 같아요. 연예계 후배들, 배우들도 자기를 바라보는 공부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왜 외부의 평가로 힘들어야 해요. 나 스스로가 행복해야하는데 그런 것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걸 사람들은 생각조차 안 해요. 나를 사랑하면서부터 모든 문제가 해결돼요”라고 조언했다.

배종옥(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그의 말처럼 연예인은 대중의 평가를 받게 된다. 또한 바닥에서 정점에 오르기도, 정점에 올랐다가도 하락세를 맞기도 한다.

배종옥은 “배우를 하다보면 톱, 절정의 시대가 있어요. 거기에서 떨어지면서부터 배우로서 혼란의 시기가 와요. 저도 조울증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 마음 공부를 만나게 됐어요”라고 회상했다.

현재는 봉사활동을 하며 마음을 수련 중이라는 배종옥은 스스로 ‘연기력 논란’도 쉽게 언급했다.

‘편하게 얘기하는 것에 놀랐다’는 기자의 말에 배종옥은 “지난 일이니까요. 지금은 아니죠. 후배들이 느꼈으면 좋겠어요. 작은 것에 세상이 끝날 것 같이 그럴 필요가 없어요. 실수를 통해서 성공의 길로 나가요. 너무 뻔한 명언이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나라는 배우를 통해서 알게 됐음 좋겠어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러면 나아갈수도 없다’는 걸요. 저도 극복했잖아요”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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