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4곳 "메타버스 채용 도입할 것"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 조사
  • 등록 2022-01-11 오전 10:26:38

    수정 2022-01-11 오전 10:26:38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기업 10곳 중 4곳이 메타버스를 이용한 채용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93개사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채용 전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41.6%가 ‘메타버스 채용을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메타버스 전형 진행을 원하는 이유로는 ‘지방 거주자 등 지원자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40%,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전형 운영과 관리 등이 편해서(34.1%) △지원자들이 메타버스 환경에 익숙한 세대라서(31.7%) △오프라인 진행 대비 비용이 적게 들어서(29.8%) △인원 제한이 적어 더 많은 지원자를 모집할 수 있어서(26.3%) △빠르게 신기술을 도입하는 기업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25.9%) 등이 이어졌다.

메타버스로 진행하고 싶은 채용 전형으로는 ‘면접 전형’(57.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적성 검사(44.9%) △신규직원 교육(40.5%) △채용설명회(30.2%) △필기시험(14.1%) 등의 순이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메타버스 채용이 확산하는 상황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58%)인 입장이었다. 그 이유로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진행할 수 있어서’(75.5%, 복수응답)가 많았다. 대규모 인원이 한곳에 모여 진행해야 하는 채용 특성상 공간이나 인원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환경이 효과적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외에도 △딱딱한 채용 분위기를 유연하게 풀 수 있을 것 같아서(36.4%) △채용에 드는 비용이 줄어서(23.8%) △오프라인보다 다양한 채용 평가 기법 활용이 가능해서(23.4%) △지원자들이 메타버스 환경에 익숙한 세대라서(21%) △전형 운영, 평가 관리가 빠르게 진행돼서(18.9%)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전체 기업 중 64.5%는 향후 메타버스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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