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LG화학(051910)이 7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70만원선을 돌파했다. 이 회사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힘입어 연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화학 오전 9시 37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 대비 2만5000원(3.68%) 오른 7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8만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장 초반 한때 71만7000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70만원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3일 60만원을 넘어선 뒤 불과 나흘 만에 70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LG화학이 2분기 기대를 웃도는 호실적을 낸 까닭이다. LG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6조 9352억원, 영업이익은 571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3%, 131.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