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씨에스윈드, 어닝쇼크·외인 투매에 ‘약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씨에스윈드(112610)가 외국인 투매까지 이어지며 약세를 보인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기준 씨에스윈드 주식은 전거래일 대비 6.26%(2350원) 애닐 4만8650원을 기록 중이다.

씨에스윈드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2% 감소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9% 증가한 3098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47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적자전환했다.

외국인 역시 현재 시간 기준 씨에스윈드 주식을 36억원 어치 순매도 하며 순매도 상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봤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씨에스윈드에 대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하반기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다수의 풍력 프로젝트를 발주할 것으로 보고 상승 여력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8만1000원으로 유지했고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강력 매수(Strong Buy)’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