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세종시가 거대 언어 모델(LLM) 챗봇인 챗GPT를 행정 업무에 적용한다.
 | (사진=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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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세종시는 챗GPT를 통해 기획 보고서, 보도자료 등을 작성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언어번역, 신규 아이디어 발굴 등 다방면에서 챗지피티를 활용해 반복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행정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챗GPT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채팅을 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사람이 쓴 것처럼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시는 보다 적극적으로 챗GPT를 활용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이수안 세명대 교수를 초빙해 15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이해 및 챗지피티(GPT) 활용 방안’을 교육하기도 했다.
또 시는 공직자 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8월 직원 소통의날 행사에 전문강사를 초빙해 ‘챗지피티특강’을 열고, 신규 공무원 필수 교육과정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지방이 선도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인공지능 챗지피티 서비스 등 다양한 신기술을 행정영역에 접목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관한 초거대 인공지능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