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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차오양구 위생건강위원회는 네이멍구(내몽고)자치구 온 2명 환자가 폐렴형 흑사병 확진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네이멍구 중부에 위치한 시린궈러맹의 현급 행정구인 쑤니터좌기 출신이다.
위생건강위원회는 환자들이 현재 베이징시 차오양구 한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관련 통제 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동북부·중국 대륙의 오지, 몽골·중앙아시아(러시아) 등에는 보균동물이 잔류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프리카를 비롯한 미얀마·이란·인도·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 국가에서 최근 10년간에 유행한 기록이 있다.
또한 “흑사병은 치료하지 않으면 30~100%가 사망한다”면서 “잠복기는 대개 1~6일이며 경우에 따라 8~9일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