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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직장인 골퍼가 미국 PGA 투어 출전..지역 예선 1위로 통과

  • 등록 2020-10-29 오후 5:26:45

    수정 2020-10-29 오후 5:26:45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직장에 다니는 30대의 골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 서는 꿈을 이뤘다.

카미코 스미스(35)는 29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로열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 출전한다.

스미스는 커머셜 글라스 앤 알루미늄이라는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다. 그는 이달 초 열린 예선에서 2라운드 합계 1언더파를 쳐 1위에 올라 PGA 투어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스미스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예선 대회에 나갈 때 회사로부터 2주 휴가를 받았는데, 투어 대회 본선까지 나가게 되면서 또 2주 휴가를 얻었다”며 “회사에서는 문이나 창문, 강풍 대피소 등을 설치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스미스는 직장에 다니기 전에는 미국과 버뮤다 골프장에서 클럽 프로로 일했고 레슨과 미니투어에 출전하는 등 프로골퍼로 활동했다. 직장 생활을 하건 4개월 전부터다. 낮엔 직장에서 일을 하고 저녁에 골프 연습을 했다.

그는 “골프와 회사 일을 병행하는 것은 좀 불안정한 면이 있다”며 “하지만 나의 열정을 이어가도록 도와주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1라운드에서 벤 테일러(잉글랜드), 세스 리브스(미국)와 경기에 나선다.

내년에는 다시 미국으로 가 미니투어 활동을 할 계획이라는 스미스는 “어릴 때부터 자란 홈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가게 돼 기쁘다”며 “버뮤다의 모든 사람에게 자랑스러운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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