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글로벌 스탠더드 녹색경영부문 대상 수상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SK케미칼(006120)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선정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 시상`에서 녹색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 시상`은 각 부문별 경영시스템과 수행실적이 탁월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최고경영자와 전 구성원이 오는 2020년까지 그린트리플 40(사회공헌 1인당 40시간, CO₂절감 40%, 친환경 사업 매출 비중 40%)을 목표로 친환경소재, 헬스케어 솔루션 등 높은 수준의 녹색경영을 보여준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K케미칼은 지난 26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로부터 CDP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09년 울산공장에 폐목재 전용 `에코그린보일러`를 건설했다"며 "이를 통해 지난해 화석연료의 22%를 대체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대체율을 92%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은 "환경경영을 통해 기업문화 혁신과 친환경사업으로의 비즈니스 영역 확대에 주력해왔고 올해는 그 터닝포인트"라며 "지금까지의 실적이나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경제적 투명성 확보와 사회적 책임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