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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6.2이닝 3실점)와 김재환의 결승 희생 플라이에 힘입어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1-0으로 앞선 3회엔 SK 브라운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2-3으로 뒤진 5회말, 상대 폭투와 김재환의 희생 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남은 이닝이 너무 길었다.
그러나 노경은은 주위의 우려보다 더 강한 투수였다.
9회 역시 3자범퇴로 막으며 경기 종료. 3연패 탈출의 순간이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무엇보다 연패를 끊어 기쁘다. 선발 희관이가 좋은 피칭을 했다. 경은이가 마무리 역할을 잘 해줬다. 이기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던 것이 승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