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맞춤형 노인 케어 서비스 실증사업 착수

민관학 협력으로 맞춤형 노인 케어 서비스 실증사업
AI 스피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합 활용
  • 등록 2020-06-29 오전 9:51:47

    수정 2020-06-29 오전 9:51:4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노인의 우울증, 치매와 같은 정신질환을 미리 예방하고 케어하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마포구 독거노인 모니터링 시스템 로그인 화면. (사진= 한국MS)


사업의 공식 명칭은 ‘멀티모달(multi-modal) 통합 패턴 인지 기반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연세의료원, 서울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 비알프레임과 함께 진행한다. 오는 2021년 11월까지 서울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실증사업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더욱 복합적인 생체데이터와 패턴을 파악하고 정신건강문제를 신속하게 예측하고 관련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IT기술이 적극 활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반 모션 인식 장치인 ‘애저 키넥트’와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있는 ‘삼성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스피커 등을 통합적으로 활용해 케어 서비스 실증에 집중할 계획이다.

노인 실증 대상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거주지 내 AI 스피커를 설치하면 된다. 각 디바이스에서 수집된 각종 △동작 정보(누움, 일어섬, 앉음, 식사, 수면 등) △거주지 체류 시간 △손님 방문 여부 등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인지한다. 이를 바탕으로 AI스피커를 통해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문제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케어 가이드가 자동으로 음성·영상 지원 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참여기관들간의 긴밀한 협업 통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질환 예측 모형을 개발한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소속 김희정 교수 연구팀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와의 협업을 통해 인지 측정 방법 및 의료 서비스 가이드를 개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ISV 파트너인 비알프레임(BRFrame)은 디바이스간의 데이터 연계, 통합 인지 모형 구축, 딥러닝 및 비지도 학습 기반 이상 패턴 감지 기술을 담당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과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김희정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는 “질환예측 모형 개발시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공과 함께 연구원들이 노인분들을 1대 1 대면을 통해 맞춤형 설명과 지속적인 추후 관리를 제공되는 온오프믹스 형태의 케어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예측모형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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