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50명 무더기…지역사회 재확산 가능성(종합)

23일 기준 신규 155명…국내 발생 138명
경기도 100명 쏟아지는 등 수도권 집중
요양병원·노인센터 등 집단감염 나타나
  • 등록 2020-10-23 오전 9:54:55

    수정 2020-10-23 오전 9:54:55

요양병원 및 시설 등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면서 23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한 외국인이 벤치에 앉아 있다.(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이 넘게 쏟아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지 2주가 채 지나기도 전에 국내 발생 환자도 세자릿수대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 감염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8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5698명(해외유입 361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4일(109명) 이후 이틀째 100명을 넘어섰다.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노인주간보호센터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 지역 확진자는 98명이며, 서울 19명, 인천 4명이다. 부산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경북, 경남, 제주 등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에서는 재활병원, 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남양주 오남읍 요양원에서는 입조자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날 35명이 추가 확진됐다.

안양시 만안구에서는 한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 1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날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55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77%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62명으로 전날과 동일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은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9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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