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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영국 공영 BBC방송은 트위터의 상징인 파랑새 조형물이 경매에서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경매에서 파랑새 로고 모양의 3m 크기 LED 네온사인은 4만달러(약 5000만원)에, ‘앳(@)’ 모양의 대형 화초 플랜터는 1만5000달러(약 180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회의실용 맞춤형 재생 목재 테이블은 1만500달러에, 고급 에스프레소 머신은 1만3500달러(약 1700만원)에 판매됐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전 직원(7500명)의 절반에 달하는 3700명을 한번에 해고했으며, 비용 절감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트위터가 앞으로 몇 주 동안 수십명의 직원을 추가로 해고할 예정이라며, 트위터 인력은 10년 만에 최저 수준인 2000명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트위터가 수익성 확대를 위해 계정 이름을 판매하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연초부터 1+1 광고 판촉을 벌이는 등 수익 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