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원·달러 환율과 국내 금리 추가 상승 가능성 염두에 둬야”

“원달러 환율과 한미 10년물 스프레드 동반 상승”
“연준 긴축 부담 재차 부각 시 국내 금리 상승 전망”
  • 등록 2024-06-24 오전 10:21:49

    수정 2024-06-24 오전 10:27:19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국내 금리 상승 압력을 가할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기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최근 재차 부각된 연준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이 미국과 한국 금리 하락을 견인한 반면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주된 요인은 중국 경기 불안에 따른 위안화 약세와 스위스,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감에 따른 달러화 독주에 기인한다는 게 권 연구원 견해다.

그는 “다행스럽게 지난주 금요일 외환당국과 국민연금공단이 외환 스와프 거래 금액 한도를 기존 350억달러서 500억달러로 증액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환시장 내 투심이 소폭 개선됐다”고 전했다.

다만 여전히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압력이 커질 염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는 국내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할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는 미국으로부터의 탈동조화 기대감 약화와 최근 원·달러 환율이 오버슈팅이 아닐 가능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과 국내 금리 방향성이 디커플링을 보인 것 같지만 사실 원·달러 환율과 한미 금리차를 확인하면 같이 우상향의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즉 환율이 각 국가의 현수준을 나타내는 상대적인 개념이라는 점에 주목하면 이미 금리 차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요일 발표된 미국 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점, 이번 주 미국 1분기 GDP 확정치와 5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는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커지는 현 국면서는 호재가 될 수 있지만 PCE에 대해 이미 많이 낮아진 시장 예상치를 실제치가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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