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환율·증시 쏠림 막겠다"…코스피, 상승 출발

9시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62% 오른 2067.72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대부분 상승 흐름
  • 등록 2019-05-20 오전 9:26:19

    수정 2019-05-20 오전 9:26:19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0일 코스피 지수는 상승으로 출발했다. 정부가 이날 미·중 무역분쟁으로 환율· 주가 변동 폭이 커질 경우 시장에 개입하겠다고 밝힌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12.74포인트) 오른 2067.72에 형성돼 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5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21억원, 기관이 15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과 철강금속, 증권, 전기전자가 1% 넘게 상승 흐름이다. 제조업, 음식료품, 유통업, 화학 등도 1% 가깝게 오르고 있다. 반면에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 통신업이 하락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에 SK텔레콤(017670)이 0.5% 안쪽에서 내림세다.

종목별로 보면 우리들휴브레인(118000)이 전 거래일보다 18% 넘게 오른 30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의료용 분석기기 개발업체 비비비에 75억원을 투자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미·중 무역갈등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이날 긴급 대외경제장관 회의를 열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주가와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지나친 쏠림 현상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 적절한 안정조치를 통해 시장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갈등은 주말새 확산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리자,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이 5G 분야 진출을 요청해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대응했다. 그러자 구글이 화웨이와 사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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