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에서 무증상, 경증 감염자를 통한 ‘조용한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2만5275명이다.
여전히 많은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된 모습이나, 이날은 부산의 확진자 숫자가 컸다.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주말 다수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탓이다.
부산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부분이 해뜨락 요양병원의 추가 확진자다. 요양병원의 경우 거동이 어려운 고연령의 환자들이 다수 밀집해 있어 한꺼번에 무더기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이 일반적이다.
이외 지역에서는 대전에서 2명, 광주와 강원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외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없었다.
이날 추가 사망자는 없었으며 누적 사망자는 444명, 치명률은 1.76%다. 위중증 환자는 78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입국 국가는 러시아 4명, 필리핀 3명, 이란 2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인도 1명, 네팔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네덜란드 1명, 미국 1명, 멕시코 1명, 모로코 1명 등이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해외 입국 확진자 숫자 역시 늘어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고, 검역을 강화한 국가에서도 확진자 유입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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