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 예비역 하사, 35년간 자원해 예비군 소대장 임무 수행

  • 등록 2016-03-31 오전 9:31:47

    수정 2016-03-31 오전 9:31:4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예비군의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원해 향토 방위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예비군이 있다. 35사단 예하 군산시 소룡동대 이병우(59) 씨다.

이 씨는 1981년 해군 6전대에서 기관사 임무를 수행하다 전역한 예비역 하사다. 1982년부터 35년 동안 군산시 소룡동대 향방소대장 임무를 맡고 있다. 예비군 의무가 종료된 1988년부터는 자원해 소대장 직책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건설회사에서 관리직을 맡고 있는 이 씨는 “집안 대대로 군산에서 거주해왔고 애향심이 강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내 고장은 내가 지키겠다는 굳은 신념이 지금까지 소대장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정다교 씨는 20여 년간 주변부대와 요양시설을 찾아가 미용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예비군이다. 전주시 덕진구지역대 여성예비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 씨는 20년 전 함께 생활하던 시어머니가 돌아가시자 그 분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근 요양원에서 미용 봉사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 지금은 전주교도소, 군부대 등에서 월1회 정기적으로 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4월1일은 제48주년 향토예비군의 날이다. 향토예비군은 1968년 창설돼 국방의 한축으로서 향토를 방위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헌신하고 있다.

독수리연습(Foal Eagle) 기간 중 향토방위 작전계획 훈련에 참가한 이병우 씨(왼쪽)가 예비군 동대장과 작전을 논의하고 있다. [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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