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장민호·김희재… '미스터트롯' 톱6의 심장이 다시 뛴다

TV조선과 계약종료… 독자 활동 스타트
공연·예능부터 연기까지 다방면서 활약
  • 등록 2021-09-16 오후 5:22:34

    수정 2021-09-16 오후 5:22:34

‘미스터트롯’ 톱6(사진=뉴에라프로젝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미스터트롯’ 톱6의 심장이 다시 뛴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6인방이 TV조선과의 계약 종료 이후 원 소속사로 돌아가 새 출발에 나섰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트롯 열풍의 주역인 만큼, 독자 활동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임영웅은 내달 2일 온택트로 개최되는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로 활동 포문을 연다.

지난해 열린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팬앤스타 트로트 인기상’의 첫 주인공으로 선정됐던 임영웅은 올해 시상식에서도 강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어 2회 연속 수상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돌 가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트롯의 힘을 보여준 만큼 임영웅이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임영웅은 첫 정규앨범 발매도 예고했다. 소속사 물고기컴퍼니에 따르면, 임영웅은 최근 첫 정규앨범 작업에 돌입했다. 앨범 발매 시기는 아직 미정으로 알려졌지만, 내년 상반기에 발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첫 발매하는 정규앨범에 임영웅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자작곡도 수록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민호는 첫 단독콘서트 ‘드라마’로 팬들과 만난다. 장민호 소속사에 따르면, 내달 16~1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반응도 뜨겁다. 장민호는 2회차 공연을 단숨에 전석 매진시키며 첫 단독 콘서트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장민호는 ‘트롯신사’에 걸맞은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김희재는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김희재는 내년 상반기 방송될 MBC 새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으로 첫 연기에 도전한다.

더불어 김희재는 마운틴무브먼트와 중화권 매니지먼트 계약을 독점으로 체결, 중화권 진출도 예고했다. 마운틴무브먼트 측은 “김희재는 ‘미스터 트롯맨’ 중 ‘끼쟁이희재’라 불릴 만큼 다재다능함이 넘치는 연예인”이라며 “앞으로 중화권에 두각을 드러내는 차세대 한류 스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정동원은 tvN 신규 예능 ‘라켓보이즈’ 출연을 확정, 예능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찬원, 영탁도 JTBC ‘아는 형님’을 시작으로 예능 나들이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활동 제2막에 돌입한 ‘미스터트롯’ 6인방은 탄탄한 팬덤을 발판 삼아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행사형 가수가 아닌 ‘공연형 가수’로 발돋움하며 아이돌 못지 않게 음악과 공연 활동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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