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퀀텀점프]IBK투자證 "IPO신흥강자? 아직 배고프다"

[창간기획 코리아 3.0 : 제6부]
"모든 사업부문 역량 강화의 해로 만들 것"
`고객 우선 주의`..로우컷수수료서비스 등 차별화 전략
  • 등록 2011-04-15 오전 11:04:39

    수정 2011-05-19 오후 2:36:3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선도해온 IBK기업은행이 지난 2008년 설립한 증권회사다. 국내 18만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 이것이 설립 및 존재의 이유다.

지난 2009년에는 `고객과 함께(Go with Client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영업철칙을 세웠다. 

고객이 찾아 오는 회사로 만들기 보다는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는 회사가 되겠다는 이념이다.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지방 공단지역이든 해외지역이든 어디든 찾아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마침내 알곡을 맺어, 지난해 4개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 IPO 강자. 그 이상의 것을 위해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아세아텍과 포메탈, 코라오홀딩스, IBK SME Smart 스팩의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설립 3년만에 IPO수수료 부문에서 업계 수위권(11위)을 차지하기도 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IB의 신흥강자로 통한다. 무한경쟁 시대 속에서 시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적중한 덕분이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18만개의 중소기업이라는 명확한 타겟 고객을 선정했다. IBK기업은행과의 시너지 제고 및 차별화된 IB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특화된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도입한 `IPO셰르파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 IPO셰르파 서비스
IPO셰르파 서비스는 Pre-IPO와 IPO, IPO 이후 등 전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기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제공받은 일부 기업에서는 IPO가 끝났는데도 귀찮을 정도로 찾아온다는 농담과 함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줘서 고맙다는 감사표시를 한다"고 전했다.

글로벌IPO와 관련해서도 작년 라오스기업인 코라오홀딩스의 IPO를 성공적으로 끝낸데 이어 최근 해외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중국기업 2건, 일본기업 2건, 영어권기업 1건의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일본기업들은 연내 IPO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IBK투자증권은 IPO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수익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실무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PO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과 ECM(Equity Capital Market, 주식자본시장), DCM(Debt Capital Market, 채권자본시장)등 IB의 각 사업부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IB사업부문은 전년도 보다 50%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DMC은 구조화채권, ECM은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 등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증권사의 기본 수익원이라 할 수 있는 리테일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IB영업과의 시너지를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리테일 기반 구축은 필요한 과제라는 판단에서다. 

외형 확대보다는 인력보강 등을 통한 기존 지점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그리고 리서치와의 시너지 강화를 통한 고객수익률 향상에 주력함으로서 브로커리지 기반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자문형 신탁상품 출시 및 해외선물, FX마진거래 서비스 등 사업영역과 운용대상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 `고객 우선 주의`..로우컷수수료 등 차별화된 서비스

IBK투자증권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새내기답게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혁신 추구로 증권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파격적인 제도와 서비스를 내놓으며 `혁신`의 대명사로 통한다. 

IBK투자증권은 리테일과 IB등 모든 사업부의 차별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서비스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로우컷수수료서비스. 이는 고객이 주식매입 평균가격 대비 낮은가격에 매도할 경우 거래수수료를 받지 않는 수수료제도다. 

 


이형승 IBK투자증권 사장은 "주가가 하락해 고객이 손해를 보는 데도 증권사만 무리하게 수익을 늘리는 영업관행이 문제가 있어 보였다"며 제도 도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로우컷수수료서비스 외에도 펀드백신 및 펀드 익일환매 서비스도 관심의 대상이다.

펀드백신은 고객이 펀드가입시 주식워런트증권(ELW)을 무상으로 제공, 펀드수익률 하락에 대비한 사후 관리 서비스다.

서성원 전무는 "펀드백신은 상승장보다는 급락장에서 진가를 발휘한다"며 "ELW의 손실 만회 효과로 투자자들이 성급하게 펀드 환매 결정을 내리지 않고 여유있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장기적인 펀드투자 문화 형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 익일환매 서비스는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시 환매대금을 신청일 다음날 바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신청일 포함해 4영업일 후에 지급하던 현재의 관행을 과감히 깬것.

고객의 수익이 회사의 수익이라는 IBK투자증권의 신념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모 경제지가 주관한 `2010 대한민국 증권대상 `고객만족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형승 사장은 "고객을 위한 우리의 차별화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지난해는 비전을 실천한 중요한 한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나 홀로 집에' 이제 끝... 우리동네키움센터

이데일리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김형철
  •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