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재원, 생애 첫 앨범 발매

'띵크 폰들리' 등 자작곡 두 곡 수록
  • 등록 2016-06-19 오후 3:39:43

    수정 2016-06-19 오후 3:43:18

김재원의 첫 피아노 솔로 앨범(사진=스톰프뮤직).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생애 첫 피아노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엔 자작곡 두 곡이 수록돼 있다. 전반적인 장르는 뉴에이지와 크로스오버로, 클래식을 기반으로 연주력을 다져온 김재원이 작곡했다.

피아니스트 김재원.
첫 곡이자 타이틀인 ‘띵크 폰들리(Think Fondly)’는 서로 다른 감정들을 섞어놓은 곡이다. Fondly라는 단어에는 ‘애정을 담아서’라는 뜻과 ‘허황된’이라는 정반대의 두 가지 뜻이 있다. 음악에도 애정, 사랑, 설렘과 같은 밝은 감정과 공허함, 우울함, 슬픔과 같은 어두운 감정을 동시에 표현했다. 특히 주 선율의 두 음은 마치 누군가의 이름을 계속 부르는 듯한 느낌이 담겨있다.

두 번째 곡인 ‘페어즈 왈츠(Fairy’s Waltz)’는 ‘띵크 폰들리’에 비해 훨씬 더 직접적인 표현이 들어가 있다. 밝음과 어둠같이 대립적인 느낌을 장조와 단조의 갑작스런 변화로 나타냈다. 동화 속의 요정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김재원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한국 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일찍이 동아음악콩쿠르 1등, 서울내셔널 필하모닉 콩쿠르 1등을 수상하며 클래식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예술의전당에서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 ‘아르츠 콘서트-천상의 목소리’ 등 다수의 공연을 통해 깊이 있는 해석과 안정된 연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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