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북에 쏟아진 우박..과수 피해 속출

  • 등록 2019-06-16 오후 9:49:54

    수정 2019-06-16 오후 9:49:54

[이데일리 뉴스속보팀]어제(15일) 경북 일부 지역에 소나기를 동반한 우박이 내려 안동·의성·청송 3개 시군에서 수백ha의 과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15일 오후 7시10분부터 9시30분 사이 포항(죽장), 안동(와룡·예안·북후·길안), 의성(춘산·가음·금성·사곡·옥산), 청송(현서·안덕·현동)에 돌풍과 함께 지름 0.2∼2㎝ 우박이 1∼2차례 쏟아졌다.

경북도는 안동·의성·청송 3곳에서 과수 열매와 채소류 잎이 파열되는 등 큰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잠정집계한 피해 면적은 청송 864ha, 안동 220ha, 영주 105ha, 의성 89ha, 군위 4ha, 예천 1ha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재해대책상황실에 피해 발생을 보고하고, 오는 17일부터 피해 상황을 정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안동에서만 피해 규모가 200핵타르에 이르고, 의성·청송 지역 피해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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