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아시아(045970)는 베트남 기업인 ‘빈(Vin)’그룹에 스마트폰용 마이크(MIC)와 스피커(SPK) 모듈을 납품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코아시아의 100% 자회사 비에스이(BSE)를 통해 빈그룹의 스마트폰 제조회사 빈스마트(Vin smart)로 이뤄진다. 코아시아는 빈스마트의 주력 모델향 납품을 시작으로 탑재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비에스이는 30년 이상 MICㆍSPK 등 음향부품 사업을 전문으로 영위해온 기업이다. 비에스이는 최근 무선 이어폰과 음성인식 마이크 솔루션 등의 신규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빈그룹은 스마트폰, 자동차,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베트남 시가총액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8년 12월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약 16개월 만인 올해 4월 빈스마트의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위(18%)를 기록했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이번 빈그룹향 공급을 통해 글로벌 거래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