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씨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 후손 집을 비교한 사진을 올리며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사는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적었다.
논란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졌다. 독립운동가 김한 선생의 외손자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독립운동가들이야 말로 누구보다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오신 분들”이라며 “그(윤씨)의 왜곡된 가치관은 결국 일제와 친일의 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송영길 의원도 “저런 자들과 동시대를 살아야 한다는 자괴감과 부끄러움이 함께 밀려온다”고 비난했다.
윤씨가 구설수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 윤씨는 자신의 웹툰 ‘조이라이드’에서 민망한 포즈로 과거 시험을 보는 9명의 여성을 그렸다. ‘숙녀시대 새해 맞아 단체로 떡치는 사진’이라라고 적으며 가수 소녀시대를 성적으로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윤씨는 2018년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 사건 피해자와 그 가족을 소재로 한 웹툰을 그려 논란을 샀다. 해당 만화에는 ‘조두숭’이라는 인물이 피해자를 다시 찾아온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그려져 있었다.